Client : 이정현 작가
Film by 뭉크 스튜디오
'쉼'을 주제로, 은(silver)을 두드려 일상의 사물을 만드는 이정현 작가의 금속공예 작품 사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촬영은 작가의 오랜 시간과 노동이 집약된 망치 자국(hammer marks)의 섬세한 결을 사진에 온전히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금속의 차가운 속성과 대조되는, 작가가 의도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과 물결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표면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교한 조명 설계를 통해 작품의 질감과 형태미를 극대화했습니다. 완성된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작가의 철학과 손길이 담긴 작품의 온기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작품의 깊이 있는 가치를 소개하는 핵심 포트폴리오로 활용됩니다.
사용된 카메라 : 후지필름 Fujifilm GFX100 + GF120
